김 현 승 - 어 제

시(詩) 2009. 4. 3. 11:40
어      제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김  현  승

어제,
그 時間을
비에 젖은 뽀오얀 窓 밖에 넣어 보자.

어제,
그 時間 옆에
멀리 검은 나무를 심어 두자,
오랜 그늘을 지키는…

어제,
그 時間을
정한 눈물로 닦아 두자,
내게는 이제 다른 寶石은
빛나지 않으려니…
Posted by 커피중독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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